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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흑염소 농가 사료 구매 50억 지원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18-08-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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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떨어져 자금 신청 118농가에 농가당 9천만 원까지 융자
전라남도는 흑염소 산지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져 사육농가가 사료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사료 구매자금을 신청한 흑염소 농가 118호에 50억 원을 긴급 융자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사료 구매자금은 마리당 18만원, 최대 9000만원까지 연리 1.8% 2년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한다.
 

지난달 사료 구매자금을 신청한 농가는 해당 시군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은 뒤 지역 농축협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사료 구매자금으로 이번 염소 농가 50억원을 포함해 총 398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3월 지원한 348억원은 소, 돼지, 닭·오리 등 13개 축종에 대해 이뤄졌다.
 
또한 흑염소 소비 확대를 통한 가격 안정을 위해 전남지역 생산업체와 협의해 진액(1박스 30포)은 시중가 대비 44% 인하한 5만 5000원에, 고기(500g)는 11% 인하한 1만 8000원에 판매하도록 소비 촉진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배윤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염소고기 원산지 표시 단속과 소비 촉진, 염소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