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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부당한 결과에 주저앉지 않을 것"

  •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 기자
  • 송고시간 2018-08-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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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보도화면)

안희정 무죄 판결에 김지은 씨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조병구)는 13일 안 전 지사에 대한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 등 혐의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김지은은 "(안희정)은 차기 대권 주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노동과 성(性)을 착취하고 내 영혼까지 파괴했다"며 "안 전 지사는 '내가 그렇게 잘 생겼니', '난 어떤 여자와도 잘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14일 재판부는 "안희정 공소사실 모두 범죄증명 없다"며 무죄 판결의 이유를 설명했다.

김지은 씨는 선고 직후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지금 이 부당한 결과에 주저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색당 서울시당 공동운영위원장인 신지예가 "사법기관이 가해자 편이고 가해자가 당당한 나라 한국"이라고 비판했다.

신지예는 1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안희정 방금 1심서 무죄 나왔습니다. 자기 결정권 행사 가능했다고 보는 거네요"라고 무죄 판결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어 "4년 구형에 무죄라니. 무죄일 것이라 생각은 못했는데요"라며 "안희정 방금 재판 끝나고 인터뷰 중 얼굴 당당히 내놓고 '다시 태어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뻔뻔하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법기관이 가해자 편이고 가해자가 당한 나라. 한국"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