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 큰 고래 육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체험은 교보생명보험, 한국사회투자, 목포대어울림아카데미, 비금지역의 청소년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미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울러 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진로에 대한 효능감을 높여 즐거운 학교생활 및 학업중단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계기를 제공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보험,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의 지원 약정을 통해 1t 윙바디 차량 및 IT·디지털 장비를 지원하고 목포대어울림아카데미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맡았다.
차량에는 컴퓨터, VR기기, 드론 및 드론 시뮬레이터, 3D펜 등의 장비들이 설치돼 있으며,농촌-도서지역으로 찾아가 지역의 청소년 및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교육체험을 제공 하고 있다.
목포대어울림아카데미 강만철 공동대표(목포대학교 교육학과교수)는 “농촌-도서지역의 학생들이 4차 사업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체험학습을 가야 하지만 목포대어울림아카데미에서 찾아가는 미래 진로 교육 체험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농촌-도서지역의 학생들에게도 타 지역의 학생들처럼 균등한 교육체험 기회가 제공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영상으로만 볼 수 있던 다양한 체험교구를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돼 좋았으며, 도시권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섬에서 체험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적 취약지역의 방과후학교 격차해소 및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농촌-도서지역 방과후학교 위탁운영 용역 사업을 운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시범사업 2개 지역(신안,장흥)으로 시작된 위탁운영은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2016년부터 전남도교육청 정식사업으로 확정돼 2018년 현재 총 7개 지역(신안,장흥,함평,보성,완도,무안,고흥)으로 확대돼 운영 중이다.
목포대어울림아카데미는 전남도교육청과 신안교육지원청, 무안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난 2013년 신안지역을 시작으로 올 현재 신안(28개교), 무안(12개교)지역 30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