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화면)

이탈리아 제노바서 고속도로 다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고속도로 교량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수십 대의 차량이 100m 아래로 추락했고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 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교량 잔해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확한 사상자 수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960년대 건설된 이 다리는 2016년 보수 공사가 이뤄졌으며 사고 당시에도 다리의 기반을 강화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탈리아 당국은 200여 명의 소방대원과 구조대원을 투입해 사망자, 부상자 수색에 나섰으나 잔해 때문에 작업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