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영천시, 농작물 폭염피해 농가에 예비비 4억5600만원 긴급지원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 기자
  • 송고시간 2018-08-16 15:37
  • 뉴스홈 > 사회/사건/사고
폭염이 지속돼 일소현상이 발생한 경북 영천시의 한 포도밭 전경.(사진제공=영천시청)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여름철 폭염이 지속돼 과수 및 농작물에 피해(일소피해)가 증대됨에 따라 타들어가던 과수농가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긴급 예비비 4억5600만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영천시에 따르면 예비비 3억4900만원은 피해가 많은 주요과수인 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재배농가 8500여호 4363ha를 대상으로 폭염피해 경감제인 탄산칼슘 또는 생육 영양제를 읍.면.동을 통해 농가별, 면적별로 긴급 공급키로 했으며, 농경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관수장비 등 구입에 1억7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폭염피해(일소현상)는 강한 햇빛을 오래 받은 원줄기나 원가지의 잎, 과실, 줄기 등의 조직에 이상이 생기는 고온장해로, 폭염 경감제를 충분히 살포하면 일부 예방이 가능하고, 탄저병 등 2차 피해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희망하는 농가에 관수장비를 지원해 폭염과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최기문 시장은 "폭염에 따른 과수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느 시.군보다 많은 예비비를 편성해 농심을 헤아리려 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시정목표인 시민이 행복하고 영천을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