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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고, 문체부장관배 전국 럭비대회 우승 쾌거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지수 기자
  • 송고시간 2018-08-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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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만에 전국대회 우승
충북고등학교럭비부가 2018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럭비대회에서 10여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고등학교(교장 이유수) 럭비부가 2018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럭비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충북고는 1차전에서 경북 경산고를 29대15로 물리치고, 준결승전에서는 경기 부천북고를 상대로 29대21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대망의 결승전 상대는 지난 7월에 열린 2018 대통령배 대회 결승에서 만나 아쉽게 석패한 경기 백신고였다.

충북고는 백신고를 28대7로 여유롭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충북고가 전국대회에서 이룬 10여년만의 우승이라 더욱 값진 우승이 아닐 수 없다.

충북고는 지난 2017년부터 김형기 코치가 새로 부임하며 전환점을 맞았다.


김 코치는 기초체력을 중시해 지구력과 체력 향상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올바른 인성함양과 강인한 정신력도 강조했다.

그간 학생들의 기량은 지난해 전국체전과 2018 대통령배 준우승을 일궈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타는 모습을 보여 왔었다.

이유수 교장은 “코치진과 선수들이 함께 훈련에 열심히 참여해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