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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경로, 서울과 경기지역 관통 전망...대비 철저히

  •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 기자
  • 송고시간 2018-08-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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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SNS)

19호 태풍 솔릭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은 지난 2012년 태풍 '산바'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기상청은 21일 10시 기준 태풍 솔릭이 22일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34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한 뒤 23일 전라남도 목포 남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예보는 어제 예상한 경로보다 약간 서쪽으로 이동한 모습이다.


서울과 경기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태풍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역시 솔릭이 수도권을 관통해 동해로 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태풍 '솔릭'이 인구가 밀집한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 타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들이 알아야 할 태풍 관통 대비 팁을 준비했다.

첫째 유리창에 테이프 붙여 파손 대비해야 한다. 대형건물과 고층건물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여 파손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또 고층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면 이번 태풍은 강도가 강한만큼 테이프를 붙이는 것이 좋다.


테이프는 X자 형태로 붙여주는 것이 좋지만, 창틀 자체의 강도가 약하거나 창틀과 유리창 사이에 이격이 있는 경우는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 등의 효과는 거의 미미하다.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비규격ㆍ노후 창호는 즉시 교체하거나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시켜 이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또한 유리가 깨지면서 생긴 파편에 의해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리창에 안전필름을 부착하는 것도 필요하다.

둘째 평소보다 빠르게 출근, 위험물 주변 피하기이다. 태풍이 불 때는 출근길이 먼 직장인들은 평소보다 빠르게 출근길을 나서야 한다. 예상할 수 없는 도로 사정으로 버스가 예상했던 시간보다 훨씬 늦을 수 있고, 지하철도 연착되거나 단전으로 인해 운행이 중단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태풍이 직접적으로 타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과 경기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은 필히 출근시간을 앞당기는 것이 좋다.

출근길 위험시설물 주변으로 걸어나거나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물이 고여 있는 곳은 피하자. 물이 고여 있는 곳의 맨홀 뚜껑이 열려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셋째 지하·하천변 주차를 금지해야한다. 침수가 예상되는 하천변이나 지하 주차장에는 태풍 기간 동안 차를 세워두지 않는 것이 좋다. 근무하는 곳의 주차장이 이렇다면 태풍 기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넷째 옥상·지하실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좋다. 직장인 중 흡연자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고층건물 옥상이나 지하실은 태풍기간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태풍기간 동안 전신주, 가로등, 신호등과 같은 전기 관련 시설물 가까이는 접근하지 않도록 하고, 시설물들을 절대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