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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일부 출입기자들, '부산시 제공 공짜 점심' 둘러싸고 이견 폭력사태 [영상]

[아시아뉴스tv] 발단, 부산시 '공짜 점심 제공'에서 비롯돼

  • 2018-08-30 09:27
  • 아시아뉴스통신=이홍주 기자

폭행당한 기자, 부산시에 출입기자단 해체 공식 건의 '부산시 행보 관심'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5공 잔재인 '기자실'을 유지해 온 부산시청에 최근 기자실 개방을 둘러싸고 소위 출입 기자들간에 폭력사태가 벌어지는 등 촌극이 빚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부산시청 중앙지기자실 회원들간에 논쟁중 발생한 것으로 부산시의 전근대적인 대언론 행보가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은 물론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들에서 전두환 시절 군사정권 유지를 위해 강행됐던 언론통폐합의 유산물 '출입기자실'에 대한 개방이 앞다퉈 이뤄지고 있는 와중에도 기득권 언론 눈치보기에 급급해 입도 뻥끗 못해 온 부산시의 미온적 태도가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

특히 민선 7기 민주당 정권으로 시정이 교체된 이후에도 눈치보기는 여전해 변화를 바라고 표를 몰아준 시민들에게 '소통행정'은 말 뿐이었다는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폭행사건이 기득권 유지 입장을 갖고 있는 기자와 시대에 걸맞도록 개방을 주장하는 기자간 충돌이어서 기자실 개방을 소위 '출입기자단' 손에 맡기고 '강 건너 불구경'해 온 부산시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우습게도 발단은 한 인터넷매체의 시청 기자실 '공짜 점심식사 중단 보도'에서 시작됐다.

이 매체는 최근 '부산시가 9월1일부터 시청 기자실 기자단에게 점심식사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부산시청 중앙지기자들은 이를 둘러싸고 단톡방에서 격한 논쟁을 벌였고, 일부 기자들은 단톡방을 나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쟁은 기자실 개방 문제로 발전하면서 시청 기자실까지 이어져 지난 24일 오전 급기야 거친 말들이 오가던 중 A일보 B기자가 타사 기자에게 10초가량 목조르기를 당하는 사태가 빚어졌고 28일에도 언쟁 중 폭행이 동반된 것으로 알려져 수일 내 고발사태로 비화될 전망이다.

B기자는 "시대가 바뀌어 저마다 특성을 가진 매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언제까지 기득권 논리에 매몰돼 있을 것인가" 묻고 "폭행사건 발생 이후 기자단 해체를 부산시에 공식 건의했으며 이제 출입기자단은 부산시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상편집 정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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