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판빙빙, 중국 고위 간부 발언 "연예계 인생은 이렇게 끝장날 것"

  •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 기자
  • 송고시간 2018-09-08 03:28
  • 뉴스홈 > 국제
(사진=MBC)

탈세 의혹이 불거진 뒤 행방이 묘연해진 중국 인기 배우 판빙빙에 대한 중국 고위 간부의 증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7일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판빙빙이 감금설, 미국 망명설, 행방불명설에 휘말리며 종적을 감춘 가운데 베이징의 한 고위급 관계자는 "판빙빙은 현재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연예계 인생은 이렇게 끝장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미국에서 운영되는 중국어 뉴스 사이트 '둬웨이'에 따르면 관영 매체인 중국증권일보는 전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탈세 조사 판빙빙 억류...곧 법적 제제 받게 될 것'이라는 글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빙빙은 지난 6월 중국 CCTV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최영원)에 의해 영화 특별출연 당시 계약서의 출연료를 달리 적어 이중으로 작성, 영화 촬영 4일 만에 6000만위안(약 97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폭로 당하며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앞서 판빙빙은 3달 넘게 실종설에 휘말렸다. 그가 지난 6월 탈세 논란에 휘말리면서 중국 세무 당국으로부터 가택연금을 당한 채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다. 중국 언론매체는 판빙빙 탈세 의혹 사건의 공식적인 세무조사는 이달 중순이 지나야 뚜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화권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스타 1위는 청룽, 2위는 판빙빙으로, 두 사람은 각각 3억 3천만 위안(한화 약 540억원), 3억위안(약 490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