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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청청 오열 "가족들 보호할 수 있는 힘 있었으면 좋겠다"

  •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 기자
  • 송고시간 2018-09-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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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방송화면)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의 행보가 포착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판빙빙 동생 판청청이 팬미팅에서 오열해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

지난 9일 NTDTV 등 중국 현지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8일 난징에서 열린 보이그룹 '낙화칠자' 팬미팅에서 판청청이 힘든 속내를 드러내며 오열했다.


판청청은 오열하면서도 판빙빙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그의 눈물 배경에 누나의 일련의 사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이날 판청청은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최근 일이 많았기에 민감해진 것 같다.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나를 공격할 것이고, 나를 비난할 것이란 걸 알아차렸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사실 정말 울고 싶지 않았다"며 "팬들과 오랜만에 만났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아울러 "정말로 우리를 보호하고 저의 가족들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내용의 발언을 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판빙빙은 현재 공식석상에 모습을 비추지 않고 있다. 세금 탈루 문제가 불거진 이후 활동이 전무한 상태다. 그의 소속사는 소리없이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약혼자 리천도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판빙빙 측이나 중국 당국의 어떠한 언급은 없다. 하지만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는 판빙빙의 묘연한 행방에 국내 팬들은 당혹감과 함께 우려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