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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영월군 석정여고 학생들 식중독 증상 미리 알아···급식 감자탕 식사 후 집단 복통·설사

  •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 기자
  • 송고시간 2018-09-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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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에 소재한 석정여중고 전경.(사진제공=영월석정여고)

강원 영월군에 소재한 석정여중고 학생들이 11일부터 집단 식중독 증상(본보 12·13일 기사)와 관련해 학부모 긴급회의를 가졌으나 15여분의 학교측의 설명·해명 없는 일방적인 통보로 끝나 더욱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13일 학부모 측에 따르면 긴급학부모회의를 개최한다는 문자 통보를 학교측에서 해와 회의에 참석했으나 간략한 설명과 상세한 조사과정 등은 해명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A(18)모 학생은 “지난 10일부터 복통과 설사 증상이 있었으며 11일에는 급식으로 나온 감자탕이 이상했다”며“이후 학생들 수십여명이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C 교사는 “본인도 음식(감자탕) 맛이 이상해 먹지 않았으며 학생들이 복통 증상과 설사 증상을 보여 식중독이 아닌가 의심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원도교육청에서 먼저 확인 후 조치해 학교 측과 영월교육지원청에서 식중독 사태 축소·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측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교육청에서 이번 식중독 사태에 대해 오는 18일쯤 최종 결과를 발표 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