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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태풍 망쿳' 필리핀 홍콩 강타, 필리핀 사망자 100명 넘을 듯 '피해 속출'

  •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 기자
  • 송고시간 2018-09-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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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홍콩의 한 주거지가 침수된 모습. 이날 초강력 태풍 '망쿳'으로 인해 홍콩의 각 지역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이정은 기자)

태풍 망쿳이 필리핀을 강타하며 사망자가 100명을 넘을 듯 보인다.

16일 태풍이 강타한 필리핀에서 피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다수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벵게트주 이토겐을 덮친 강풍으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해당 마을의 시장은 "산에서 쏟아진 흙더미와 돌덩이가 광부들이 머물고 있는 곳을 덮쳤다. 흙더미에 파묻혀 목숨을 잃고 실종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태풍 강풋이 들이닥친 이곳에서만 사망자가 100명을 넘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강풍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자에는 어린아이들까지 속해 있어 전 세계인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큰 피해를 입히고 필리핀을 관통한 태풍 망쿳은 홍콩을 강타했다. 홍콩도 사상자 30여 명이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