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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보이스피싱 범죄, 더 이상의 피해는 막아야한다

  • 2018-09-17 15:25
  • 아시아뉴스통신=이형섭 기자
예전 TV 한 개그프로를 보면 “고객님 당황하셨어요?”라는 문구를 독특한 말투와 함께 사용하여 시청자와 방청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던 때가 있었다.

이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소재로 한 것 이었는데 지금은 웃음이 아닌 정말 당황스럽고 황당할 정도로 큰 범죄가 되어가고 있다. 

올해 8월말 기준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은 2,631억원으로 작년 1년간 피해액 2,431억 원에서 이미 200억원이 초과한 상태이다.
이는 매일 같이 116명의 피해자가 10억원의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정부기관 등 사칭형, 대출빙자형의 특징을 보이며 날로 수법이 진화하고 있다.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비중이 가장 높았고, 정부기관 등 사칭형 피해금액 비중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예전에는 간간히 보이스피싱 범죄소식을 들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빈번히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해진 수준이다.

이에 정부 및 여러 기관에서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먼저 경찰의 경우 포스터나 전광판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시각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게 해놓았고,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홍보 카드 등을 배부하여 홍보에 협조를 요청하였다. 또 경로당 등을 방문하여 연령대에 눈을 맞춰 적절한 홍보를 하였고 이 결과 최근 20대의 손녀가 보이스피싱 범죄의 피해자가 될 뻔 한 것을 70대의 할머니가 경로당에서 들은 홍보를 기억하여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있었다.

그리고 금융기관에서는 일정시간 경과 후 입금이 되도록 하여 실행한 이체를 일정시간 내에 취소할 수 있는 지연이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외에도 입금계좌 지정 서비스, 해외 IP 차단 서비스 등 여러 방법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사례별 교육을 실시하여 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처럼 이제는 개인의 피해가 아닌 국가의 피해이자 문제로 진화한 보이스피싱 범죄, 범죄의 수법이 진화하는 만큼 정부와 각 기관의 노력도 진화하여 더 이상의 피해를 막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동해경찰서 경무계 순경 김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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