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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특유의 정과 사람 냄새가 넘치는 민속오일장을 이용해주세요."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이유신 기자
  • 송고시간 2018-09-17 17:39
  • 뉴스홈 > 사회/사건/사고
17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복층화주차장 준공식 참석, 추석용품 수급 상황 점검
황토오일시장사진(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 머물며 추석용품을 구매하며 명절 제수용품 물가 동향과 수급 상황을 파악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민생 현장을 살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전통시장 현장 탐방 전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복층형 주차장 준공식에 참여한 원희룡 지사는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은 규모나 이용객 수로 볼 때 전국적으로 손에 꼽히고 있지만 그동안 주차공간 확보가 숙원이었다”며 “오늘 복층형 주차장 준공을 통해 주차난에 숨통이 트인 만큼 도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이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오일시장의 숙원인 할머니장터 개보수 공사도 완료가 됐다. 앞으로 낡은 장옥 시설에 대한 시설공사도 시행해 오일시장의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또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신명나게 장사할 수 있도록 지난 12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과 관련해 제주사랑상품권 발행 확대와 특별보증 규모 확대 등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방안에 대해 도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원 지사는 복층형 주차장 준공식에 이어 제주시 부녀회와 함께 과일, 버섯, 멸치, 오메기떡, 밤, 대추 등을 구입하며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시장 내 식당에서 상인 및 새마을 부녀회 임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들을 청취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도정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며 “2019년에도 시설현대화, 주차환경개선,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더욱 확대 지원할 방침”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친절도 향상, 청결 이미지 제고는 물론 도내 전통 시장별로 특성에 맞는 자구 노력들도 당부했다.
 
이날 구입한 추석 제수용품은 모두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복층화주차장은 10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사업으로 총 274대 추가 수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 1,512대에서 1,786대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원희룡 지사는 오는 19일에는 서귀포향토오일시장, 21일에는 동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