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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영월군, 석정여중고 병원성 대장균 검출···장기입원학생 5명 등 의혹 투성?

  •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 기자
  • 송고시간 2018-09-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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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 식중독 의심 증상 “전체 학부모 알렸다” 거짓 판명
영월군에 소재한 석정여중고 전경.(사진제공=영월석정여고)

강원 영월군에 소재한 석정여중고 학생들이 11일부터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본보 12(속보)·13(1·2보)일 기사)와 관련해 18일 병원성대장균(식약처)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영월석정여중고 69명의 지난10~12일까지의 검사를 통해 식기류에는 나타나지 않고 가검물(인체)에 병원성 대장균이 나왔다.


이에 학부모 측은 지난 13일 학교 측의 긴급회의(간담회)를 통해 대장균과 클로스트리디움 식중독균이 확인됐으며 외부에서 들어온 음식 일 수도 있다며 14일 석정여중교장 직무대리 명의로 급식중단 및 16일 학교 내 방역과 저수조 청소 등을 하겠다고 했다.

또 학교 측에서 식중독 의심 증상에 따른 전체 학부모들에게 통보했으며 알리미 앱을 통해 알렸다고 했다.

그러나 학부모 측은 “단축수업에 대한 문자는 받았으나 식중독 의심증상에 관한 문자는 많은 학부모들이 전달 받지 못했다”며“지난 13일 알리미 앱을 통해 알렸다는 사실도 맞지가 않다”고 말했다.


또 “현재까지도 장기입원 학생들이 있음에도 일부 학부모들은 학생들에 대한 대책과 진행 상황 등은 추가적으로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본 기자와 타 언론사 측이 방문해 석정여중고 측에 대해 이번 사건과 관련 입장이나 해명을 듣고자 했으나 만나 주질 않았다.

한편 19일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영월군 석정여중고 식중독의심증상과 관련해 발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