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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영월군, 식중독 증상 학생들 ‘격리수용’ 의사 의견 무시···학부모들 분통 터져

  •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 기자
  • 송고시간 2018-09-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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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여중고 측 ‘급식(보존식) 검사결과 이상없다’?···단축수업 27일까지 연장
영월군에 소재한 석정여중고 전경.(사진제공=영월석정여고)

강원 영월군에 소재한 석정여중고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본보 12(속보)·13(1·2보)일 기사)와 관련해 18일(3·4보) 병원성대장균(식약처)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12일 학생들에 대한 모 병원 의사가 전염성을 고려 격리수용 할 것을 요구했으나 학교 측에서 무시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학부모 측에 따르면 18일 식약처에서 1차 발표를 통해 석정여중고 69명의 학생들이 병원성 대장균으로 판명 된 것에 대해 지난 12일 모 병원에 학생들이 입원 할 당시 의사가 격리수용을 권장했으나 학교 측에서 무시했다고 했다.


또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왔으면 학교 측에서 학부모들에 대해 명확한 설명과 해명을 했어야 함에도 긴급 검사를 통한 일반적 대장균·글로스트리디움이라고 해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은 납득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에 병원성 대장균은 주요증상으로 설사·구토·발열·식욕부진 등이며 성인이라도 감염 될 수 있고 O-157의 경우 치명성이 강하고 전염성이 있어 더욱 위험하다.

또 일반식중독 경우 잠복기 1~2일 정도면 완쾌가 가능하나 독소형일 경우는 그렇지 않다.


특히 일부 학부모 측은 “학교에서 ‘급식 검사에 대해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급식 연장과 단축수업 연장을 하는 이유와 학생들이 급식이 없다보니 간단한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해 더욱 건강에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또 “학교에서는 그 어떠한 음식도 반입 등이 안돼고 단 집에서 가져오는 음식은 된다는 식은 책임 회피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냐”고 피력했다.

한편 18일 식약처에서 영월군 석정여중고 69명의 집단 식중독 의심증상에 대해 1차로 병원성 대장균이 확인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