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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구축제, 신명과 낭만으로 가을 물들인다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18-09-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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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7일 목포항, 삼학도 일원...볼거리 체험행사 한층 더 업그레이드
10월5일부터 7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목포항구축제가 열린다.(사진제공=목포시청)

전남 목포시는 대표축제인 목포항구축제가 10월 5일부터 7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신명나는 파시 한 판’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파시’는 과거 바다 위에서 열렸던 생선시장으로 다도해의 모항이자 청정해역인 서남해안 수산물의 집산지인 목포항에서 열렸다.

 
시는 항구축제의 킬러콘텐츠로 활용해온 파시를 올해는 더욱 새롭고 다채롭게 진행한다.

특히 항구축제 최초로 싱싱한 활어를 경매하고, 경매로 구입한 생선을 파시 수랏간의 회터와 구이터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상에 정박된 전통한선에서 참조기와 먹갈치 등 제철 수산물을 경매하는 ‘선상 파시경매’가 열리고, 파시무대에서는 청년어부들로 구성된 목포선어생산자협동조합 ’어생‘이 매일 5회 ’어생그랜드세일‘을 통해 싱싱한 생선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 밖에 함께 목포수협과 수산식품지원센터가 김장에 사용하는 추젓을 판매하는 등 파시는 수산물로 만끽할 수 있는 재미를 풍성하게 선사한다.
 
파시 이외의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삼학도 입구는 더욱 새로워진 물고기등 터널과 함께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목포항 낭만열차, 낭만 정원카페 등이 진행돼 중장년은 추억을 떠올리고, 젊은이는 과거로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다.
 
체험부스는 기존과 차별화에 힘써 청춘창업 1897, 드론 축구, 3D프린터, 그림자 극장, 장갑인형극, 평창올림픽 로봇물고기, 맨손물고기잡기, 도깨비의 목화 등 신기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축제에 흥을 고조시킬 공연으로는 시민열창대회인 ‘나는 가수다’, 서남권 청소년 드림하이 콘서트, 다문화가족 축제, 프린지 페스티벌 등 시민이 주인공인 무대와 개막식 ‘목포항 파시 음악회’와 폐막식 ‘바다콘서트’ 등 전문가수들이 펼치는 무대가 있다.

‘목포항 파시 음악회’에는 문희옥, 류기진, 서정아 등 트로트 가수들이, ‘바다콘서트’에는 김현정, 울랄라세션, 거미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멋과 맛, 낭만으로 가득찬 목포항구축제는 신명나는 파시 한 판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는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