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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피아노의 향연…'달성 100대 피아노' 29일 개막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8-09-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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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달성 100대 피아노' 포스터.(자료제공=달성문화재단)

대구 달성문화재단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오후 7시 달성군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2018 달성 100대 피아노'를 개최한다.

달성군 개청 100년 맞이를 앞두고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되며 대구시와 달성군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 잡은 '달성 100대 피아노'는 비단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역적 사회적 특성과 문화적 기획력이 잘 맞아떨어졌다.


첫 해인 2012년 8000명이던 관람객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2017년에는 5만여 명이 찾아오는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냈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번 연출은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맡는다. 그는 한국인 피아니스트로는 최초의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완주자다. KBS 자연 다큐멘터리 음악제작, KBS 클래식FM '가정음악' DJ, 각종 드라마 출연 등 시대가 요구하는 전방위적 아티스트로 그 품을 넓히고 있다. '2016 달성 100대 피아노'에서는 20인 피아니스트를 지휘·연주하기도 했다.

첫째 날인 29일은 메조소프라노 김정화의 사회로 진행되며, 100인의 하모니카 연주가 시작을 알린다.


황금 손의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배우 김소현·손준호, 한국 대표 바리톤 4총사 고성현·우주호·한명원·제상철, 환상의 듀오 첼리스트 조영창·피아니스트 김영호, 글로벌 퓨전 뮤직 앙상블인 풍류21과 피아니스트 최훈락의 협연,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배진형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30일 공연에는 박종훈과 100인 피아니스트의 협연, 아름다운 노랫말의 가수 윤종신, 뮤지컬계 황태자 임태경,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섬세하고 정교한 연주력과 폭발적인 열정을 지닌 피아니스트 양성원, 완벽한 기교의 첼리스트 송영훈, 국내외 유수의 공연 경험을 겸비한 소프라노 김혜경, 국악계의 젊은 혁신가 안이호와 이승희 등이 출연한다.

100대의 피아노로 연출할 수 있는 아티스트의 창의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로, 각양각색의 피아노들이 저마다 어떻게 공연을 이끌어나가는지를 통해 공연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거기에 윤종신·임태경·웅산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보컬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달성 100대 피아노'는 무료 관람으로, 자세한 문의는 달성문화재단(053-659-429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