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경북 청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7회 군민체육대회에서 입상한 1위 청도읍, 2위 금천면, 3위 각남면의 대표자들이  이승율 군수(왼쪽 다섯번째), 이종복 체육회 실무부회장(왼쪽 첫번째), 박기호 군의장(오른쪽 두번째) 등과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도군청)

경북 청도군체육회는 지난 20일 청도공설운동장에서 제67회 군민체육대회를 각계 인사를 비롯한 9개 읍.면 선수, 임원, 주민 등 1만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건전한 스포츠정신을 통한 군민 대화합 한마당으로 '뜻모아 하나로! 함께하는 행복청도'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 모두가 하나돼 함께하는 화합체전으로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육군 제50사단 군악대를 선두로 기수단 퍼레이드와 함께 9개 읍.면 선수단의 이색적인 입장식이 펼쳐졌다.

공개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성화점화는 대형전광판을 활용한 청도군 홍보영상 및 로켓발사로 성화대에 점화를 함으로써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참여한 많은 군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식후공개행사로 어르신 공굴리기, 전문치어리더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으며, 여러 후원업체에서 협찬한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TV 등 푸짐한 경품을 마련해 참여한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민 화합을 위해 구기 종목을 모두 빼고 생활체육 방식으로 치뤄진 경기결과 종합우승 청도읍, 2위 금천면, 3위 각남면 등이 입상했으며, 모범 선수단상 화양읍, 성취상 각북면, 입장상 풍각면, 화합상은 매전면, 이서면, 운문면이 각각 차지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풍요로움이 가득한 결실의 계절을 맞아 군민화합을 다짐하는 제67회 군민체육대회에 참석해 주신 전국 각지의 출향인사 및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