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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도내 메르스 일상접촉자 5명 22일 0시 기준 관찰해제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 기자
  • 송고시간 2018-09-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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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르스 밀접접촉자 21명 2차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
메르스 감염 예방수칙 포스터./ 아시아뉴스통신 DB

경상남도가 21일 13시 50분 질병관리본부의 국내 격리 중인 밀접접촉자 21명에 대한 2차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그동안 능동형 감시체제로 관리해 오던 도내 일상접촉자 5명에 대해 9월 22일 0시 기준으로 메르스 관찰을 해제했다.

경상남도는 지난 9월 8일 국내 메르스 확진자 발생 이후 도내 밀접접촉자 2명이 확인됨에 따라 8일 오후부터 박성호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상남도 메르스 비상방역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는 동시에 관리 대상자를 신속히 격리 조치하는 등 발 빠르게 메르스 차단에 나섰다.


이들 밀접접촉자는 이틀 뒤인 9월 10 오전 질병관리본부의 정밀 역학조사결과에 따라 일상접촉자로 분류됐다.

또한 경상남도는 확진자 발생 이후 중동지역에서 입국한 의심환자와 접촉했던 도내 관리 대상자(9월 11일 5명, 9월 16일 7명)에 대해 1대 1전담공무원을 지정해 3일간 능동형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들에 대한 관찰조치는 13일 의심환자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면서 현재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21일 질병관리본부는 자체 위기 평가회의를 개최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경상남도는 추석 연휴기간과 인플루엔자 유행시기 도래에 따른 메르스 의심환자 증가에 대비해 기존 메르스 대응체계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도내 메르스 일상접촉자의 관찰해제와 관련해 그동안 도민들과 언론기관 등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추석연휴에는 경남에서 안전한 추석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추석연휴 기간에도 메르스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삼가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전화 1339) 또는 보건소로 먼저 신고해 보건소 차량으로 음압병상이 있는 격리병원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