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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도 햇살에너지농사 융자 지원 확대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 기자
  • 송고시간 2018-09-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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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배이상 신청 증가..융자지원금 80억 조성
태양광설비./아시아뉴스통신DB

경북도는 기후협약 대응, 에너지안보, 재생에너지 3020정책 등 에너지 전환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에너지의 친환경적 전력생산과 농어업인의 농외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햇살에너지 농사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은 농촌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의 생산․판매를 통해 일정한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정부정책과 탄소 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부흥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다.


올해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 신청건수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125건으로 그동안 햇살에너지농사 사업의 홍보강화 및 안정적인 농외소득 창출 효과가 검증됨에 따라 도내 농어업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매년 50억원이던 에너지사업 육성기금을 내년부터 80억원 규모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3월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설치장소와 사업계획에 대한 검토, 발전사업 및 개발행위에 대한 허가 등 장기간의 준비가 필요한 만큼 공고일 이전 도내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 및 농어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홍보를 실시한다.

지원계획을 보면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이하 기준 1억 6000만원까지 단체는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500㎾ 이하 기준 8억원까지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상환 연리 1%로 융자 지원한다.


하지만, 경북도는 무분별한 농지잠식을 예방하기 위해 논‧밭‧과수원 등 실제로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토지, 건축물대장 미등록 또는 준공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건축물 등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김세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앞으로 도는 태양광 대여사업, 주민참여형 발전사업, 농사와 태양광을 병행하는 스마트팜 사업 모델을 발굴해 도민들의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에너지신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