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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차세대 차량 해킹 방지기술 국내외 공동개발 나서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종 기자
  • 송고시간 2018-10-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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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이더넷 보안기술 운영 시나리오에 대해 논의하는 ETRI 연구원들.(사진제공=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차량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의적인 해킹 등 정보보호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 이더넷(Ethernet, 네트워크 기술 구성방식) 기반 차세대 자동차 네트워크의 보안기술을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차량 네트워크로 사용되는 캔(CAN)방식은 저속의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는 반면 개발되고 있는 차세대 자동차의 전자장치는 점점 복잡해지고 있고, 또한 무인차에서는 자율주행, 영상인식, 많은 데이터 처리가 필요해 외부 환경과의 통신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다.

 
ETRI는 이러한 필요성을 해결하기 위해 차량용 이더넷 전문회사, 차량용 SW검증회사 등과 손잡고 보안관련 핵심 SW을 개발해 향후 차량용 이더넷 게이트웨이(GW)에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는 이더넷 기반 차량의 보안위협 예측 및 대응기술, 이더넷 기반 차량 네트워크 접근제어 기술, 인 서킷(In-Circuit) 기반의 동적 취약성 진단 기술 등이 있다.
 
이번 개발을 통해 이더넷 기반의 차세대 차량 인프라를 사이버 해킹 공격으로부터 근본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능동적 보안체계 구축이 가능하고, 무인자율자동차는 물론, 선박, 드론, 로봇 등 무인이동체에도 보안기술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보흥 박사는 “본 기술개발로 미래 자동차 서비스 환경에서 다양한 보안위협에 대해 위협예측이나 원인분석, 취약성진단, 보안통신 등이 가능한 차세대 차량 보안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연구개발 주관기관은 ETRI이며, 독일회사인 에스크립트, ㈜티에이치엔, 슈어소프트테크㈜, ㈜한컴MDS 등이 참여해 공동개발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