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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교육감 “전남의 아이들 미래인재로 키우는데 역량 집중”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18-10-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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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취임100일 기자회견...일선현장 신뢰와 기대가 높아졌다는 것 확인
11일 취임 100일을 맞은 장석웅 교육감이 전남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기자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지난 100일은 긴장의 연속으로 1년같은 시간이었다. 민주적이고 협력적인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들고 학생과 학교가 모든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바로잡는 것이 주민직선 3기 전남 교육 혁신과 변화의 출발로 삼았다”고 밝혔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취임 100일을 맞아 11일 전남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00일간의 소회와 아울러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제시했다.


장 교육감은 “취임과 함께 민주적인 교육공동체가 구축돼야 집단지성이 발현되고 자발적이고 창의적으로 혁신을 이뤄나갈 수 있다”며 “수직적이고 관료적인 조직문화를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협력문화로 바꾸고 따뜻한 교육공동체로 만드는 일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를 위해 “저부터 권한을 나누고 낮은 자세로 다가서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그간 학교운영비가 증액 지원되도록 했고 교단 환경개선비가 학교로 배부되는 등 일련의 변화를 추구했으며 이에 대해 교장.교감선생님들 그리고 교사들의 신뢰와 기대가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장 교육감은 “새로 무엇을 하는데 집중하기보다는 교육의 본질로 되돌아가는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교실이 살고 학생이 빛날 수 있는 혁신을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선 “학교가 학생교육과 교실개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지원 중심으로 교육청 조직 개편을 연내에 완성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교육청은 기획, 평가 등 정책 중심 조직으로 축소하고 잉여인원을 시군교육청(가칭)학교교육지원센터에 배치해 학교를 직접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다음해에는 본청 1500여개의 사업중 21.6%인 328개 사업을 폐지.축소하고 공모사업은 과감히 폐지해 학교자율사업 선택제로 전환하겠다. 연구학교는 40%를 축소해 학교행정업무를 획기적으로 감축해 선생님을 교실로 돌려보낼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직접 민주주의 실현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장 교육감은 “도민 및 교육주체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교육참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주민추천교육장 공모제, 주민참여 예산제,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자체와 실효성 있는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장 교육감은 “전남도, 도의회, 교육청, 지자체, 교육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가칭)전남교육비전 선포식을 준비중에 있으며 작은학교살리기 마을교육공동체등도 지자체와 협력해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끝으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전남의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우는 것이다.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교실, 자율과 배려의 바른 인성과 성숙한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학교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교육청은 문화.예술.과학.체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도전 프로젝트를 지원해 전남의 아이들이 미래사회 주인공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