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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봉평신라비서예대전 대상 여환흥 作 '묵죽'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 기자
  • 송고시간 2018-10-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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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각지서 341점 출품...입선작 173점
'제16회 울진봉평신라비전국서예대전' 대상 작인 여환흥의 '묵죽'./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올해로 열여섯번째 맞는 '울진봉평신라비전국서예대전' 대상은 여환흥씨의 '묵죽'이 차지했다.

또 최우수상은 안종우 작 '신재선생 시'가 선정됐다.


울진문화원과 울진봉평신라비전국서예대전 운영위원회는 울진문화센터에서 올 대전 입선작 전시회를 열고 가을의 묵향을 듬뿍 뿌린다.

올 서예대전에는 한문 220점, 한글 43점, 문인화 78점 등 총 341점이 출품돼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1점과 최우수상 1점을 비롯 우수상, 삼체상, 특선, 입선 등 173점이 선정됐다.

장진선 심사위원장은 "'서여기인(書如其人)'처럼 서예는 붓을 통해 글을 쓴 사람의 인품이 보이는 사람의 예술"이라며 "서예의 기본에 주안점을 두고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여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를 잘 나타낸 작품을 중심으로 입선작을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경북 울진문화센터 2층 전시관에서 열리는 '제16회 울진봉평신라비전국서예대전' 입선작 전시회./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경북 울진문화센터 2층 전시관에서 열리는 '울진의 옛 사진전'./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장 위원장은 또 "대상으로 선정된 ‘묵죽’은 간결하면서도 허(虛)하지 않은 구도에 오랜 시간 작품을 위해 노력해 온 노련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추천 22점을 비롯 김성근, 김지훈, 김태순 작가 등 초대작가 작품 19점도 선보였다.

한편 울진문화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태풍 콩레이의 내습으로 중단된 '제42회 성류문화제' 전시기획으로 마련됐던 '울진의 옛 사진전'도 함께 선보였다.

'울진의 옛 사진전'은 울진지역 전통사회의 삶의 모습과 풍광 등을 담은 옛 사진전으로 남효선(시인), 이명동(언론인), 김명기(시인) 등이 사진의 해설을 썼다.

이번 전시는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