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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산 노지감귤 출하초기 좋은가격으로 순풍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이유신 기자
  • 송고시간 2018-10-1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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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2.일 현재 예년보다 높은 평균가격 21,980원/10kg에 거래-
제주도청사전경(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산 노지감귤 첫 출하를 9월 27일 시작하여 도매시장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0월 12일까지 평균가격이 21,980원/10kg으로 이는 `16년산 17,970원/10kg,‘15년산 16,550원/10kg 보다 22.3%, 32.8%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이유는 올해 산 노지감귤은 당도가 높고 산도가 낮을 뿐 만 아니라 결점과가 적어 품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농업기술원 감귤관측조사 2차 결과 8월 평균당도 8.2oBx(전년 7.2oBx, 평년 7.6oBx ), 산함량 3.17%(전년 2.55%, 평년 3.15%) 올해 중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극조생 감귤 부패과 줄이기 노력에 감귤산업 종사자들이 적극 동참한 결과로 시장에서 예년에 비해 극조생 감귤 부패과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극조생 감귤에 대한 홍보 등을 통하여 선과장에서 예조 후 푸른색을 띤 상태에서 출하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소비자들도 극조생 감귤인 경우 싱싱하게 보이는 푸른색 감귤을 햇과일로 인식하여 선호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감귤가격 안정세를 유지하기 위해서 일부 출하자의 비양심적 행위에 의하여 선의의 출하자들의 감귤가격이 하락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편성된 단속반을 가동하여 감귤 강제착색 행위나 2S미만, 2L이상의 비상품 감귤(10.0oBx이하)를 출하하는 선과장에 대해서는 강력 단속을 실시하고 2회이상 적발된 선과장에 대해서는 품질검사원 해촉하여 선과장 운영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은 물론, 행·재정적 지원을 제한해 나아갈 계획이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감귤재배농가, 생산자단체, 유통인 모두가 잘 익은 감귤만 골라서 수확하고, ‘나하나 쯤이야’하는 강제착색 행위 금지, 극대과·극소과 및 부패과, 상처과 등 비상품 감귤의 철저한 선별을 통해 고품질 감귤만을 출하하겠다는 의식의 변화와 적극적인 실천의 필요성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