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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세계 6위 관광대국 자리매김…한국인 관광객도 4년새 77.9% 급증

  • 2018-10-30 16:49
  • 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멕시코관광청 로고.(사진제공=멕시코관광청)

멕시코가 관광대국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 멕시코를 방문한 전세계 관광객이 2060만명을 기록, 연말까지 지난해 세웠던 최고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30일 멕시코관광청에 따르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집계 결과 지난 2017년 멕시코를 찾은 관광객은 3930만명으로, 멕시코는 세계 6위 관광대국에 자리한 바 있다. 멕시코 관광객은 매년 급증세를 기록, 2012년 대비 2017년 방문객은 5년 만에 78.7% 성장세를 보였다.

멕시코관광청이 꼽은 외국인 관광객 신기록 경신의 배경은 ▲항공편 운항횟수 증가 및 신규 노선 증설 ▲다채로운 관광상품 개발 ▲메가 이벤트 유치 등이다.

먼저, 여객 터미널 확장과 항공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멕시코 국내 노선이 41%, 국제선이 28% 증설됐다. 인천-멕시코시티, 도쿄-멕시코시티, 헬싱키-푸에르도 바야르타(Puerto Vallarta) 등 주요 국제도시에서 출발하는 직항노선이 새롭게 취항해 총 150만석 추가된 것. 이에, 지난 2012년 대비 아시아권 관광객이 127%, 남미권 관광객이 96%, 유럽권 관광객이 33%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멕시코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멕시코 관광자원의 규모와 다양성을 강조하는 ‘발걸음마다, 새로운 세계(A World of Its Own)’ 캠페인을 실시, 국적과 개인에 맞춤화된 콘텐츠와 메시지를 제공하며 멕시코를 계속해서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로 강조하고 있다. 이 외에도, 문화유산을 강조하거나 멕시코 원주민 공동체와 교류하는 등 다채로운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꾸준하게 F1 멕시코 그랑프리, 내셔널 풋볼 리그 등 국제적인 메가 이벤트를 개최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뿐만 아니라 멕시코의 전통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멕시코 고유의 명절인 ‘죽은 자들의 날(The Day of the Dead)’ 기념 퍼레이드 등을 실시하며 관광객들에게 문화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멕시코 최대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AeroMexico)가 인천과 멕시코시티를 잇는 직항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지난 2017년 멕시코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약 7만5000명을 기록한 것. 특히 2018년 1~8월 멕시코를 방문한 한국인 방문객은 지난 2014년 동기간 대비 77.9% 증가한 5만5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멕시코관광청은 이국적인 자연풍광, 풍부한 역사유적, 활력 넘치는 매력의 도시를 선호하는 개별여행객의 증가도 한국인 방문객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엔리케 데 라 마드리드 코데로(Enrique de la Madrid Cordero) 멕시코 관광부 장관은 “멕시코는 전략적인 투자와 제휴를 통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도모한 관광대국으로 발돋움했다”며, “더욱 더 많은 여행객들이 멕시코를 방문해 활기차고 다채로운 멕시코의 매력을 경험해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세계관광기구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세계 1위 관광대국은 프랑스(외국인 관광객 8690만 유치), 2위 스페인(8180만), 3위 미국(7690만), 4위 중국(6070만), 5위 이탈리아(5830만), 6위 멕시코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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