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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⑪ ]대성여자중·고, 급식실 현대화..학생들 삶의 질 향상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현식 기자
  • 송고시간 2018-10-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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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37억여 억원 투입, 학교급식 환경 개선
급식실 현대화 사업으로 새롭게 증축된 대성여중·고등학교 식생활교육관(급식실) 건물 및 내부전경./아시아뉴스통신=이현식 기자

성장기 자녀를 위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염려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최근 학교급식에서는 조금이라도 안전상 허점이나 비리의 소지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중요한 사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한층 강화된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내실 있는 급식 운영을 통해 학부모·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급식 지도·점검과 청렴 교육을 지속해서 펼치며 청렴도 향상에 나섰다.


아시아시뉴스통신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총 15회에 걸쳐 대전시교육청의 학교급식 정책과 우수운영사례 등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대성여자중·고등학교 급식실 준공전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현식 기자
 
대성여자중·고가 지난 21일 총 사업비 37억 7400만원을 들여 급식실 냉난방 교체 및 급식실 조리환경 현대화 등 식당 증축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급식실 및 식당 증축공사는 지난 1999년 8월 준공된 조리실이 오랜 기간으로 노후화된 시스템과 급식실이 없어 차량과 급식도우미를 통해 급식을 교실로 배달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학생들을 위해 시교육청의 지원으로 지난 2017년 9월 25일부터 착공됐다.


이로써 13개월 간의 급식실 증축공사는 총면적 2567.51㎡의 건물로 조리실은 2층에 여름철 온습도 조절이 가능한 공기 정화 시설 및 냉난방 시설 완비로 쾌적한 환경에서 조리가 가능하게 되었고, 전처리, 조리, 세척 공간의 구분 및 열원 ․ 비열원 공간의 분리로 위생에 최적화된 스마트 급식실로 탈바꿈해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에서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새롭게 만들어진 급식실은 2층(면적 1171.73㎡), 식당 좌석수 480석과 최신식 냉난방과 조명시설을 갖추며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급식실로 마련됐다.
 

 
대성여자중·고등학교 노후된 조리실(Before)과 준공 후 달라진(Ater) 모습 (사진제공=대성여자중·고)

박서영 양(2년)은 “급식실이 생기니 삶의 질이 좋아졌다”고 환하게 웃었고, 이현서 양(2년)은 “ 매일 방금 만든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즐거워했다.

또 강민지 양(2년)은 “교실에서 냄새가 안나서 좋다”며 미소를 지었고, 대성여중 김해은 양은 “ 복도가 더러워지지 않고 물이 가까이 있어 좋다” 라고 웃엇다.
 
대성여자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넓고 위생적인 새로운 급식실에서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현식 기자

이주열 행정실장은 “급식실이 없어 급식도우미 15명을 파트타임으로 채용하며 급식배달로 인한 어려운 점이 이루말할 수 없이 많았다"며 "급식실 현대화 사업으로 어려웠던 시설환경 및 영양환경적 측면에서 많은 부분이 새롭게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급식도우미를 채용하지 않으니 인건비가 크게 절약되어 학생들을 위한 영양가 있는 식재료 구매를 함으로 학교급식의 질이 향상돼 학생들의 학교급식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김춘기 교장은 "급식실 현대화 사업을 위해 증축공사를 아낌없이 지원해 준 시교육청과 특히 시설과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급식실 없는 학교급식 문제와  조리실 노후화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HACCP 시스템을 적용한 급식실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웃는 얼굴로 급식실로 빠른 걸음을 재촉하는 것만 봐도 행복하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