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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도민구단 창단, "재정이 관건"…'빨간불' 우려

- 양 지사, 창단 150억원, 운영비 100억원, 매년 30억 적자 예상 - "재정확충 고민, 논의자체 스포츠 향유권 증진 위한 의미"

  • 2018-11-08 11:01
  • 아시아뉴스통신=하동길 기자
 
충남도, 도민구단창단 토론회 모습.(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는 해체위기의 아산무궁화축구단과 연계한 도민구단 창단 요구에 재정문제로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조 지사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아산 무궁화축구단 연계, 도민구단 창단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고 “창단시키기 위해 150억원과 연간운영비 100억원, 매년 적자폭 30억원의 충당에 사실상 어려움이 있다”고 피력했다.
 
이날 토론회는 아산시가 무궁화축구단을 도민구단으로 창단해 줄 것을 도에 건의함에 따라 마련됐다.
 
토론은 양승조 지사와 도의회 여운영 의원, 이창규 아산시 부시장,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진형 부장을 비롯한 축구 관계자,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난 2016년 10월 창단해 K2리그 팀으로 활동 중인 아산 무궁화축구단이 해체될 경우, 아산시민과 도민의 스포츠 향유 기회가 축소되고 도민 실망감과 함께, 프로축구단 산하 유소년팀의 해체로 축구 육성 기반 상실도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반면 “도민구단을 창단할 경우 스포츠산업 진흥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충남 체육 위상 및 스포츠 선진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도민구단 창단에 150억 원이 들고 운영비용도 연간 100억 원이 예상되며 매년 30억 원 안팎의 적자 운영이 우려된다”며 “함께 모여 무궁화축구단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나누는 것 자체가 도민의 스포츠 향유권 증진을 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만 말했다.
 
다시말해 ‘도민구단’창단에 소요되고 운영되는 재정부담을 우회했다는 분석이다.
 
무궁화축구단은 아산으로 이전한 경찰대의 제안에 따라 지난 2016년 10월 창단했다.
 
무궁화축구단은 의경으로 구성돼 운영돼 왔으나 오는 2023년부터 의경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내년부터 리그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도는 지난 민선5기 공약사항으로 도민축구단 창단을 검토했으나 재정 부담 등으로 2011년 8월 창단 포기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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