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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8 벤처창업 페스티벌 개막

- 중소벤처기업부·부산시 공동 주최 -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 해운대 구남로·동백섬

  • 2018-11-08 20:58
  • 아시아뉴스통신=하영국 기자
부산시, 2018 벤처창업 페스티벌 개막(사진제공=부산시청)

부산시는 국내 최대의 스타트업 축제인 2018 벤처창업 페스티벌이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 해운대 구남로·동백섬일대에서 개막했다고 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의 공동 주최로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창업생태계 구성원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붐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국내외 스타트업, 글로벌 리더, 투자자 및 창업에 관심 있는 국민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지난 2001년 이후 18회 만에 처음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지역에서 개최된다. 
 
부산은 지난 2016년 개소한 기술창업종합지원센터인 부산센탑을 중심으로 56개 창업지원기관과 13개 액셀러레이터가 밀집한 국내 제2의 스타트업 도시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지역의 창업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트업 유어 아이디어(Light Up Your Idea)라는 슬로건으로 개막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강연 및 포럼, 네트워킹, 전시체험, 교육 및 상담, IR, 문화공연 등 총 4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해운대 구남로 일대가 거리 전시장으로 꾸며진다.
 
IT, 게임, 헬스, 뷰티, 교육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로 무장한 100여개 스타트업이 제품을 전시하고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일반 참가자들은 구남로에 마련된 길거리 크라우드펀딩 체험존에서 실제 펀딩에 참여할 수 있고, 해운대 해안로의 스타트업 박싱데이에서 스타트업 제품을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스타트업, 투자자, 액셀러레이터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관련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페스티벌에 참가해 부산 곳곳에서 활발하게 네트워킹한다.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우아한 형제들 김봉진 대표, 국내 대표 1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등 국내 스타트업 및 유명연사들의 기조강연, 패널토론, 토크콘서트가 3일간 이어진다.
 
글로벌 스타트업 연사들도 페스티벌에 참가해 국내 스타트업들과 소통한다.
 
부산시, 2018 벤처창업 페스티벌 개막(사진제공=부산시청)

둘째 날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에는 벤처 투자자,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테크미디어 전문가인 랜디 주커버그가 강연한다.
 
학생, 일반인 등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K-팝 콘서트, 록 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됐다.
 
K-팝, 록, 인디음악, EDM 등 총 4회의 뮤직 페스타가 펼쳐지고, 빅뱅 승리, 슈스케 유승우 등이 참가한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스타트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교류와 협력이고, 진정한 의미의 개방형 혁신이 실현되려면 갇힌 공간을 벗어나 열린 광장에서 자유롭게 소통해야 한다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창업생태계가 한 단계 성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벤처창업페스티벌 2018에 참석해 성공사례를 (예비) 창업자들에 소개하면서 지금 하는 일이 조악할 수도, 부끄러울 수도 있지만 언젠가 애플이나 아마존보다 훨씬 훌륭한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고 했다.
 
김 대표는 경영하는 디자이너라는 발표에서 창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겪은 일을 청중과 공유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를 다닐 때 스마트폰이 출시돼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배달의 민족을 창업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전단을 줍는 것이 일이었고, 길거리를 발로 뛰면서 보이는 대로 다 주웠다 고 돌이켰다.
 
그는 사업이 커가는 중에 경쟁자가 인터넷에서 결제되는 기능을 갖추고 등장했다”며 우리는 아직 개발이 덜 돼 한동안 인터넷으로 고객들의 주문을 받아 직원들이 다시 식당으로 전화해야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하시는 일들이 대부분 이럴 것이라며 멋있게 문제를 해결하고 싶지만, 현장은 진흙탕이라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시간 앞에서 경쟁자들과 싸워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노가다(단순 반복 작업)고, 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기술력으로 적용해도 늦지 않다며 멋있게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면 시간이 지나 결국 늦는다고 역설했다.
 
애플과 아마존 등이 초기에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한 이야기를 전한 김 대표는 모든 위대한 것의 시작은 별 볼 일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나 스스로를 지배하지 못하면 누군가에게 지배당한다라는 마키아벨리의 말을 좋아한다며 여기 있는 여러분들도 스스로 지배하는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그는 대기업 등 자금력이 있는 타 경쟁사들을 이겨내려면 여러 스타트업들이 모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 가입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경쟁이 시작됐을 때 대기업들을 압박하면서 성장할 시간을 벌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브랜뉴테크, 다자요 등 스타트업 대표들도 참석해 성공사례와 창업 열정을 공유했다.
 
oxsan724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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