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에 쓰인 팥고추장은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물로 DIY (do it yourself. 스스로 만든다) 세트로 구성됐다.
콩을 기본으로 쌀과 팥을 추가로 넣어 만든 팥고추장은 콩만 넣은 고추장보다 항산화활성과 총폴리페놀 함량이 더 높다.
DIY 세트는 팥 메주가루를 비롯해, 괴산 청결고추가루, 조청, 소금 및 용기를 구성해서 편리성과 전통성을 함께 갖췄다.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엄현주 박사는 “전통방식을 고수하면서 기능성과 간편성을 갖춘 장 담그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제품이 개발됐다”며“앞으로 다양한 장류 제조 기술을 확보해 농가가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