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체장애인협회 곡성군지회(지회장 이옥기)와 곡성군에 따르면 ‘관광취약계층인 재가 장애인의 문화욕구 충족의 기회제공’으로 곡성군내 장애인 50여명이 제주도 관광길에 나섰다.
이번 제주도 탐방에 참여한 장애인 대부분은 해외는 물론 국내 여행길에 선뜻 나서지 못한 환경속에서 생활하면서 곡성군의 주최로 관광을 한 것에 감사한 마음과 즐거운 일정을 잘 소화시키고 무사히 곡성으로 돌아왔다.
이날 휠체어에 의지하면서 관광지에서 촬영한 스마트폰 속의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아름답고 좋은 사진을 인화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정말 이제껏 살면서 이렇게 재미있고 좋은 날들은 처음이다. 너무 좋다”며 “맘은 있으나 문밖의 세상으로만 느껴지던 일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기옥 지회장는 “이번 탐방은 오랫동안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을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탐방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군에서 적극 지원해주었으면 감사하겠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