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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충남도 협력으로 내포신도시 살려야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 기자
  • 송고시간 2018-11-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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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도지사 방문시 내포신도시 정주환경 개선 등 현안사항 건의
양승조 지사가 군민들의 방문 환영에 화답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김석환 홍성군수가 9일 군을 방문한 양승조 도지사를 환영하며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건의했다.

이날 300여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 군수는 ‘복지수도 충남’ 건설을 천명하고 저출산, 고령화, 사회양극화 등 3대 위기 극복에 노력하는 양 지사에게 경의를 표하며 군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군수는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혁신도시 지정과 내포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충남도 차원의 대정부 대응을 역설했다.

따라서 내포신도시 공동운동장과 공용주차타워 설치, 생활폐기물집하시설, 하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분리운영이 어려운 행정업무 수행을 위한 공동관리기구 설치를 피력했다.

또한 주민과의 대화시간에는 고중섭 주민자치협의회장의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도차원의 체계적인 집합교육을 진행해 줄 것과 김영달 선주연합회장이 서산A지구 간월호 수위조절로 인한 천수만 해양환경 피해관련 대책 및 해결방안을 요청했다.


특히 지역발전협의회 류철호 회장은 200Km 이상의 고속을 자랑하는 고속철도가 삽교역에 정차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고속철도 삽교역 정차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다.

군의회 노승천 의원은 홍성의료원의 내포신도시 분원 보다는 충남대 부속병원을 추진, 주민들이 수준 높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학부모협의회는 내포신도시에 건립된 4개 학교 운동장이 협소해 교내 체육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근린공원 및 유보지 등을 활용한 종합운동장 건립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천수만 내 갯벌 복원사업과 이장처우개선, 전통시장 공연기반 시설 조성 등 다양한 주민 건의가 이어졌다.

오후에 이어진 현장방문은 국회활동 중 12년을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한 양 지사의 기조에 맞춰 군의 다양한 복지현장을 함께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호 협의회장은 보훈단체협의회를 찾은 양지사에게 2007년 건립된 보훈회관이 협소해 9개 보훈단체중 4개만 입주했다며 신축을 요청하고, 연합회 운영을 위해 15개 시군에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군수 관사를 장애어린이집으로 사용 중인 느티나무 어린이집은 신체활동과 자연치료를 위한 자연놀이터 신축, 대한노인회 군지회는 보조금을 사업비가 아닌 운영비로 지원, 노인종합복지관은 계약직 종사자 처우개선, 새마을지회는 주차장 부지 매입에 따른 도비지원을 각각 건의했다.

김 군수는 군 담당자들에게 양 지사 방문 시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도차원의 지원과 함께 군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석환 군수는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과 첨단산업단지조성을 통한 내포신도시 활성화에 발맞춰 정주여건 개선에 힘을 쏟겠다”며 “홍성읍 공동화 방지를 위해 추진하는 역세권 개발사업과 홍주읍성 양반마을 조성사업, 국민 체육센터 건립 등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도 차원의 지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