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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추억 담긴 보광재 옛길 '전주시 미래유산으로'

전주시, 미래유산 지정 위한 시민제안 공모... 지정 절차 진행

  • 2018-11-09 15:17
  • 아시아뉴스통신=서현지 기자
 전북 전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전주시 서서학동 흑석골과 구임·임실을 연결하는 고갯길인 보광재 옛길을 지역 미래유산으로 지정 보존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전주시는 시민제안 공모를 통해 보광재 옛길을 전주 미래유산으로 지정해 보호하자는 의견이 접수됨에 따라 지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보광재 옛길을 포함한 시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고 가치가 있는 미래유산 후보군에 대한 의견을 접수했다.

현재 사유지인 나머지 후보군에 대해서도 소유주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전주시 미래유산으로 지정해 보존해나갈 계획이다.

미래유산으로 최종 지정되면, 관련 정보가 전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jeonju.go.kr) 내 미래유산 항목에 소개되고 뚜벅이투어와 미래유산 아카데미 등 시민참여프로그램에도 반영된다.

보광재는 과거 구이·임실 주민들의 통학로이자 전주남부시장에 농산물을 팔거나 사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했던 길로 많은 시민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겨 있는 옛길이다.

과거 수많은 사람들이 땔감과 열무 등의 채소를 지고 고개를 넘어 남부시장 싸전 인근에서 물건을 팔기도 했다. 또 전주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통학길과 도회지로 나가는 길이 되기도 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보광재 옛길은 도로개설 이전 시민들이 어려웠던 시절 애용했던 고갯길이자 현재는 산책과 등산로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 전주의 보물이 될 수 있도록 미래유산으로 선정해 보존관리하고,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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