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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경제 투톱 김동연·장하성 동시 교체, 후임 홍남기·김수현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 기자
  • 송고시간 2018-11-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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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내정자.(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현 정부 초대 경제 사령탑이었던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동시에 교체했다.
 
현 정부의 경제 투톱인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을 1년 6개월여 만에 교체카드를 꺼내든 것은 가시적인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경제 현실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두 사람이 경제정책을 놓고 갈등을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 부총리 후임에 관료 출신인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정책실장에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을 임명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수석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정부 철학·기조의 연속성을 이어가면서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제시한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힘있게 추진하기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인사의 특징은 경제 투톱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부총리 책임하에 두는 '원톱' 체제로 간다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 향후 경제정책에 관한한 경제부총리에게 자율성과 함께 힘을 실어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