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세종대왕 초정행궁 공사 현장에서 상량식이 열렸다. 상량식은 건물의 골조가 완성될 즈음 대들보 위에 대공을 세운 후 최상부 부재인 상량을 올릴 때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안하는 의식으로, 외형공사를 마무리하면서 그간의 노고를 자축하고 건물 내부공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이날 현재 공정률은 30%이다. 청주시는 155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3만8006㎡에 연면적 2055㎡ 규모로 내년 8월 행궁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2020년 1월에 개장할 계획이다.(사진제공=청주시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