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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산업평화상 부산 수상자 10명 선정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하영국 기자
  • 송고시간 2018-11-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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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현장에서 노사 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고용창출과 근로자 권익향상에 기여한 근로자 4명, 기업인 4명, 공로자 2명 등 10명 선정
- 14일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장, 수상자, 가족, 동료 등 참석, 시상식 개최
- 전태일 열사 추모일(11월 13일) 다음날을 시상일로 정해 노동존중의 의미 더해
제26회 산업평화상 부산 수상자 10명 선정 (사진제공=부산시청)

부산시는 산업현장에서 노사 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노사분규 예방, 노동자 권익향상 및 고용창출 등을 실천해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분들을 찾아서 제26회 산업평화상 수상자 10명을 선정해 14일 오후 3시에 시상한다고 밝혔다.
 
산업평화상은 노동단체, 경영자단체와 유관기관 등의 추천을 받아 언론계, 학계 등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지난 1993년 조례 제정이후 매년 시행되어 그동안 271명이 수상했다.

 
올해 심사결과, 먼저 근로자 부문에 권희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부산은행지부 위원장은 금융권 최초로 18시 정시퇴근, 신용평가업무의 본부 집중 등 업무시스템 개선을 통한 노동시간 주52시간 조기정착을 통해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는데 기여했으며 전국 최초 지역형 사회연대기금 조성으로 차별화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했다.
 
김윤석 전국관광서비스노동조합연맹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조위원장 선출 직선제 도입, 별도 감사인을 통한 결산보고서 감사 추진으로 노동조합 운영의 투명성 확보하는 등 노사 및 노노간 신뢰확보의 공이 크다.
 
윤일우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대창택시분회 위원장은 교통안전과 대 승객서비스 개선활동을 통해 조합원의 권익신장 및 민주적이고 안정적인 노사관계 정착에 기여했다.
 

정영수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오리엔탈정공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 안전점검의 날 운영 등 산업재해예방으로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는 등 신뢰와 협력을 통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한국노사협력대상 및 노사문화우수기업 선정됐다.
 
기업인 부문에 권철현 세명전기공업㈜ 대표이사는 분기별 노사협의회 개최로 노사간 신뢰증진 및 무재해운동 실천으로 산업재해 발생률 제로를 달성했다.
 
김성한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 PC OFF제, Last Order제 도입, 정시퇴근제 등 워라벨 실천을 위한 제도 마련과 직원 복지향상에 적극 노력하였으며 협력사 근로자 대상 외국어, 직무교육 등 역량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상생의 기업문화를 조성했다.
 
박민준 기성전선(주) 대표이사는 사람과 행복이라는 사훈을 바탕으로 기업의 이익을 직원과 성과급으로 공유하는 등 창립 이후 무분규 달성으로 노사화합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제2공장 설립으로 일자리를 창출했다.
 
안재혁 연산메탈㈜ 대표이사는 1대1 멘토링 제도 도입 등으로 수평적인 존중문화를 정착했으며 업무프로세스 개선, 노사화합 연수 등을 통한 혁신과 노사상생을 도모했다.
 
공로자 부문에는 김승남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은 노사관계 취약사업장 대상 사업장 현안별 노사지도 등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
 
김정주 부산지방경찰서 경장은 노사분규 최소화를 위한 노사관계 안정화 지원, 건전한 집회․시위문화 정착을 통한 지역사회 안정화에 적극 기여했다.

오 시장은 이번 산업평화상 시상은 전태일 열사 추모일 즈음에 개최해 노동존중의 의미를 더했다며 초과근무수당 등 정당한 노동자들의 권리보호를 위한 제도들이 전태일 열사의 숭고한 희생 이후 노사간 합의와 양보를 통해 정착한 것이기 때문에 올해 산업평화상은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노사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과 노동자 권익보호에 기여하신 모범근로자와 자랑스러운 기업인, 공로자 분들에 대한 이번 시상이 노동자 권익향상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oxsan724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