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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의원, 북부지역 ‘교량’ 93% 보수中, ‘터널 시설물’ 관리 소홀 지적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준회 기자
  • 송고시간 2018-11-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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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경기도의원이 경기도내 교량 수리와 보수 및 터널 내 시설물 관리 현황자료에 대해 언급하며 위험 시설물의 관리 소홀이 경기북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사진=경기도의회

김경일 경기도의원(더민주. 파주3)이 경기도내 교량 수리와 보수 및 터널 내 시설물 관리 현황자료에 대해 언급하며 위험 시설물의 관리 소홀이 경기북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인 김경일 의원(더민주. 파주3)은 16일과 19일 이틀에 걸친 경기도 건설본부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하고 경기도내 전체 397개 교량 중 최근 3년간 보수, 수리가 경기북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경기북부 지역주민이 불안해서 살겠느냐”고 언급하며 강하게 질타했다.

김철중 건설본부장은 “지역적으로 집중되고 있으나, 제때 보수와 수리를 해 주민 불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경기도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3년 연속으로 수리, 보수한 교량이 27개로 그 중 25개 교량이 북부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년간 수리, 보수한 교량 96개 중 91개 교량이 북부지역에 집중되고 있어 최근 3년간 보수, 수리 교량의 약 93% 교량이 북부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보수․수리 교량의 북부지역 집중에 대해 그 원인과 후속조치에 대해 언급하며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보수․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경기도내 터널 내 시설물 관리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파주 갈곡터널 등 5곳의 재난방송이 미수신 상태이고, 북부터널 4곳 모두 비상전화기 연결이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터널 내 사고발생은 그 피해가 크다”며 “사고발생 예방과 함께 사고 발생 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터널 내 시설물 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장했다.
 
김 본부장은 “북부지역을 비롯한 모든 터널에 대한 안전시설물 관리에 더 많은 관심과 신속한 대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