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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원 도의원, ‘경기도 관리 지방도 포트홀 피해 급증’ 지적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준회 기자
  • 송고시간 2018-11-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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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원 경기도의원이 경기도 건설본부가 관리하는 지방도의 포트홀 사고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최승원 경기도의원(더민주, 고양8)은 경기도 건설본부가 관리하는 지방도의 포트홀 사고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최승원 의원은 16일과 19일 이틀에 걸친 경기도 건설본부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간 포트홀 피해 현황’ 자료를 제시하며, 2016년 39건에서 2018년 98건으로 피해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고는 3월∼5월에 76건으로, 전체 피해의 43.9%가 발생해 봄철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선별로는 국지도 23호선(안성∼용인∼성남)에서 가장 많은 21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가장 피해가 많은 지역은 42건(24.3%)의 사고가 발생한 화성이며, 안성과 용인이 그 뒤를 이었다.

이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는 급증하고 있지만 지난 3년간 지급된 보상금을 확인한 결과, 1,574만원으로 3억 원에 달하는 피해액의 5.4%에 불과해 적절한 보상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최승원 의원은 “포트홀 사고의 경우, 운전자의 과실 없음을 운전자가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데 목격자 찾기도 힘들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하며 피해사고 발생이 급증하는 만큼 적절한 보상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포트홀 사고가 집중되는 시기와 지역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사고 집중지역에 대한 점검과 집중시기의 각별한 관리를 요구했다.

김철중 건설본부장은 “포트홀 보상금 지급은 쉽지 않지만 방법을 찾아보고, 사고 발생되는 계절과 지역에 대해서는 더욱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