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실업유도팀이 세계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다.(사진=세종시청)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실업유도팀이 16~1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오디벨라스에서 개최된 IBSA Judo World Champions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시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40여개 국가에서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시 장애인 실업유도팀 이정민 선수는 남자 –81kg급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박하영 선수는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70kg급 결승전에서 지난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결승전에서 승리했던 중국의 왕홍유 선수에게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원재연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선수들의 몸 상태와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해 부상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