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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치 복귀 선언 "내 나라 살리는 마지막 기회"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 기자
  • 송고시간 2018-11-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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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아시아뉴스통신 DB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최근 국민 절반 이상이 '대선이나 지방선거 때의 홍준표의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힘입어 다시 시작하겠다"며 정계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계를 떠난 일이 없기에 정계복귀가 아니라 현실정치로의 복귀라고 해야 정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라가 통째로 넘어가고 있고 경제가 통째로 망쳐지고 있다"며 "지난 지방선거 패배 직후 야당 대표를 물러나면서 나는 '홍준표가 옳았다'는 국민들의 믿음이 바로 설 때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 나라가 이렇게 무너지고 망가진것을 방치하는 건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12월 중순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수단인 홍카콜라TV를 통해 그동안 못다 한 나라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프리덤 코리아를 통해 이 땅의 지성들과 네이션 리빌딩(Nation rebuilding)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그것만이 좌파 광풍시대를 끝내고 내 나라를 살리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모두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6.13 지방선거 참패 후 당 대표에서 물러난 후 미국으로 떠났고, 지난 9월 15일 귀국했다. 이후 페이스북 정치를 해온 홍 전 대표가 복귀를 선언하며 향후 행보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홍 전 대표가 정계 복귀를 선언한 것이 내년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