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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산막이옛길 스카이워크 설치 추진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 기자
  • 송고시간 2018-11-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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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영 군수 시정연설서 밝혀… 모노레일도 검토
“예산안, 경상경비 최대 억제… 사업비 중점 배정”
이차영 괴산군수가 21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괴산군청)

충북 괴산군이 산막이옛길에 스카이워크와 모노레일 설치를 추진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21일 괴산군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괴산의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의 다변화를 위해 스카이워크 및 모노레일 설치를 검토해 전국 대표 트레킹 코스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어 “물빛.별빛.달빛이 조화로운 산책로와 백두대간 트레일 조성을 통해 산수가 수려한 지역을 명품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또 “삼림복지 및 레포츠단지 조성, 캠핑장 등 국민여가시설의 확충으로 체류형 관광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임꺽정 소재 뮤지컬 제작 등 영화, 연극, 공연 등 콘텐츠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교육지원 및 문화예술단체 육성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군수는 지속발전 미래기반 구축과 관련, “괴산 미래비전2040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또 괴산대제산업단지의 조기 분양 및 첨단산업단지와 유기식품산업단지의 조기 완공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했다.


신규 산업단지 개발로 경제기반을 확충하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경영자금을 지원하는 등 기업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 군수는 농업경쟁력 강하와 관련해선 친환경 유기농업을 확대하고 기존 관행 농업을 조화롭게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10대 명품 농산물 생산과 육성, 유기농업 공영관리제 및 미래 식품산업 연구센터 운영,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을 통해 순정농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유기농업군 이미지 강화를 위해선 유기농엑스포 광장 조성과 알고아 정상회의 개최 등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범아시아 차원의 유기농 국제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기질비료 공급 확대, 농산물 안전 분석실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복지분야에 대해 ‘품격 있는 맞춤복지’를 강조했다.

그는 “복지는 재정을 수반하는 부담을 안고 있지만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반드시 실현해야 할 시책으로 효율성과 순서를 살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특히 권역별 다함께 돌봄 커뮤니티를 운영해 여성의 보육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청소년 문화의집과 상담복지센터 운영,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고령친화산업 연구개발센터 설치, 괴산군립요양원 건립, 장애인복지관 증축과 주간보호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군수는 군민들의 군정 참여 유도를 위해 연령별, 계층별, 직업별 다양한 군민이 참여하는 미래희망군민협의체 운영과 군민참여형 원탁회의 개최, 사이버군민제도 시행 등의 시책을 소개했다.

괴산군은 올해보다 17% 늘어난 4049억원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농림해양수산분야 20.9%, 사회복지.보건분야 18.3%, 문화.관광.환경분야 13.9%, 국토.지역개발 등 지역경제 분야 16.2% 등으로 구성됐다.

세입예산은 지방세.세외수입 321억원, 지방교부세 1806억원, 보조금 1293억원 등이다.

이 군수는 예산안에 대해 “사업비에 중점 배정하고 경상경비예산은 최대한 억제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