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주화운동 계승사업회가 지역 민주화운동 사례발표회를 가진다.(사진=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세종시 민주화운동 계승사업회가 23일 오후 6시 북부교육지원센터(구 세종시교육청)에서 지역 민주화운동의 사례발표회와 강연회를 갖는다.

21일 사업회에 따르면 발표회는 지난 1987년을 중심으로 지역 민주화운동을 정리하고 공유하기 위해 당시 운동 참가자들과 시민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시가 올해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시정목표로 정하고 시민이 주인되는 정책을 펴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화를 갈망하던 당시 상황을 되돌아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김준식 이사장이 '1987 민주화운동의 과정과 의미'를 주제로 강연하고, 고려대 민주동문회(홍석하)와 연기사랑 청년회(이연길)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정종미 대외협력담당은 "시민주권특별시를 향해 가는 길에 지역 민주주의 운동의 역사를 되짚어 보게 됐다"며 "민주주의 뿌리를 찾고 계승 발전시키려는 노력에 함께 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