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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OCI공장서 유독물질 '사염화규소' 누출... 인명·재산 피해 없어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현지 기자
  • 송고시간 2018-11-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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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에도 질소 누출 사고, 안전불감증 논란 일어
21일 오전 10시 30분쯤 전북 군산시 산북동에 소재한 OCI 폴리실리콘 제조공장에서 유독물질인 사염화규소(SiCl4) 10여ℓ가 유출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6대와 구급차 2대 등을 긴급동원해 누출된 사염화규소를 희석하고 사고를 수습 중이다.

다행이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전지 제조공정 등에 사용되는 사염화규소는 폭발성은 없지만 인체에 닿았을 때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노후된 배관에서 사염화규소 가스가 새어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누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OCI군산공장은 지난 14일에도 배관 교차작업 중 질소 누출로 근로자 8명이 병원 이송됐으며 지난해 6월에도 사염화규소 유출사고가 발생해 안전불감증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