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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최영심 의원, 스쿨존 내 노란신호등 설치 및 학교무상우유급식 제안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현지 기자
  • 송고시간 2018-11-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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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만들어야"
 전북도의회 최영심 의원이 21일 358회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스쿨존 내 노란색 신호등 전면 교체와 학교 무상 우유급식을 제안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의회)

전북도의회 최영심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21일 358회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스쿨존 내 노란색 신호등 전면 교체와 학교 무상 우유급식을 제안했다.

최영심 의원은 "운전자들이 멀리서도 어린이보호 구역임을 알 수 있도록 하고 저속 운전을 유도하는 노란색 신호등은 지난 2016년 6월에 전국 6개 학교에서 시범 시행 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 의원에 따르면 인천경찰서 발표 자료에 의거, 2017년 이전 노랑색 신호등을 설치한 46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율은 노랑신호등을 설치한 후 현재까지 동기간 대비 12%(83건→73건)가 감소했다. 또한 2018년 1월부터 8월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전체 교통사고는 전년대비 23.8%(42건→32건), 어린이 교통사고는 47.8%(23건→12건)으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랑색 신호등 설치 효과가 뚜렷함에도 전북지역의 설치 현황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최 의원은 "도내 820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설치된 노랑색 신호등은 306개로 전체 신호등 2572개의 11.8% 수준"이라며 "그것도 거의 전주, 군산, 남원에 주로 설치됐고 익산, 정읍 등 8개 시군은 전무하다"고 지적 후 "나머지 신호등 교체 시 7억8천여만원의 예산만 투자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내 초중고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상우유급식' 지원도 제안했다.

그는 "전북은 이미 전체 학교 학생의 26.5%에 해당하는 5만6천명에게 55억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상우유급식을 지원하고 있다"며 "도내 초등학교부터 우선 시행하고 단계적으로 확대·시행 시 422개 초등학교 9만8410명에게 공급하는데 추가로 드는 예산은 77억6800만원 가량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최영심 의원은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의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지원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전라북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미래의 투자에 발 빠른 대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