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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대전시당 “심려 끼쳐드린 점 사죄합니다”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 기자
  • 송고시간 2018-11-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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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김소연 대전시의원 불법 선거자금 폭로건에 대해 대전시민들에게 뒤늦은 사죄를 했다.
 
민주당대전시당은 21일 “큰 심려를 끼친 점 사죄합니다. 거듭나겠습니다”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렸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모든 구성원들은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시당은 “최근 검찰은 지방선거 당시 불법정치자금과 관련해 연루된 당사자 4명을 기소했다”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되는 도중 섣부른 예측이나 전망, 반응 등을 경계하기 위해 언급을 자제했을 뿐 이 같은 상황을 묵과하거나 차치하려 했던 것은 아니었음을 우선 밝힌다”고 그동안 침묵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결과적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저희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고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 드리게 됐다”며 “앞으로는 집권여당으로서 적절치 못한 모습으로 실망을 드리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번 사태와 관련 뼈아픈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며 “이후 문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시당은 내부 투명성 제고를 위한 내부고발제도 운영으로 각종 당내 부당한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신고자의 신상을 철저히 보호하는 가칭 ‘대전시당 비리 신고센터’를 신설해 당내에 혹시 남아 있을 부조리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