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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염색산단, 재생시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8-11-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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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환경개선, 비산교 확장 등 내실 있는 사업계획 수립
염색산업단지 기반시설 설치계획.(자료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지난 7월 염색산업단지 재생사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재생계획을 수립해 재생사업지구로 지정·고시하고 11월부터는 세부계획인 재생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염색산단은 염색가공업의 전문화와 협업화를 위해 지난 1981년 조성돼 현재 84만6000㎡의 면적에 125개의 염색업체가 입주해 있는 특화 산업단지이다.


기반시설의 노후화 및 지원시설 부족으로 입지여건이 악화되고 이는 결국 대구지역 염색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했으나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11억원으로 도로, 교량(비산교) 확장 및 주차장 조성 등 기반시설 정비와 가로등·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재생시행계획 용역은 염색산단 재생사업의 세부계획으로 앞으로 1년간 진행하며, 다음달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용역을 시작한다.


이번 용역은 주민과 기업체 등 복잡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는 재생사업의 특성상 초기부터 입주기업체 및 전문가로 구성된 재생추진협의회의 자문을 충분히 반영할 방침이며, 내년 11월 용역을 완료한 후 2020년부터 단계별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남희철 대구시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통해 입주업체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먼저 기반시설 정비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입주기업체의 업종고도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점진적으로 유도해나가는 등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성장기반이 마련되고 청년인력이 유입되는 산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