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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가스유출 신고...250여명 긴급 대피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 기자
  • 송고시간 2018-11-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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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사업장./아시아뉴스통신 DB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가 나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1오전 10시쯤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방제센터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삼성 측은 신고 접수 13분 전에 설비 내 가스감지기에서 경보가 울리자 직원 250여 명을 긴급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해당 시설에선 독성인 기계 절삭용 가스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건물 외부로 가스가 누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흥사업장 6-1라인 설비 내부에서 알람이 작동했다"며 "앞으로도 이상 징후를 알리는 알람 발생 즉시 외부기관에 신고하고 협조해 안전하고 빠르게 조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 생산라인인 기흥사업장에서는 지난 9월 지하 1층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