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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영덕주민들이 떠난 기차여행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 기자
  • 송고시간 2018-11-2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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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코레일대구본부, 수해 아픔 치유 힐링여행 마련
20일 태풍피해 복구로 심신이 지친 경북 영덕군 축산면 수해주민들이 영덕군과 코레일대구본부가 마련한 '休 나드리 열차여행'에 나서면서 영덕역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덕군)

태풍 콩레이 내습으로 수해 복구에 진력을 다했던 경북 영덕 수해주민들이 20일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났다.

영덕군과 코레일 대구본부가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축산면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休 나드리 열차여행'이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면 주민 80명이 함께한 이번 특별한 열차여행은 수해의 아픔을 치유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힐링프로그램이다.

태풍 피해복구로 심신이 지친 주민들은 지난 1월 개통된 동해선 영덕역에서 열차를 타고 경주역에 도착해  경주의 대표적 명소인 힐링파크, 서악서원 등을 둘러보며 지친 몸과 마음을 녹였다.

여행에 참여한 주민들은 "태풍 때문에 마음이 푹 꺼져있었는데 오늘 하루는 이웃들과 기차 타고 경주 구경도 하고 기분이 풀린다. 영덕군과 코레일의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여행이 태풍피해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코레일과 함께 주민들의 편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