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아시아뉴스통신DB |
전북도는 최근 군산지역의 연이은 화학물질 누출사고로 인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 정밀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산지방산단에 입주하고 있는 ㈜OCI는 2015년 6월 다량의 사염화규소 누출사고 이후 올해 7월 황인 누출사고와 지난 14일 액화질소 누출로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1일에는 사염화탄규소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이달말까지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의 △환경팀 △산업안전팀 △가스안전팀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합동 정밀점검을 추진한다.
도는 ㈜ OCI의 대기 및 폐수 배출시설 등 사업장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화학물질관리법 준수여부 △위해관리계획서 이행실태여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점검 등을 점검한다.
한국환경공단은 환경관리 및 주변 시설의 안전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김용만 도 환경녹지국장은 "화학사고는 인명사고는 물론이고 대규모 재난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재발방지를 위한 철저한 진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