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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모자이크 걸작 ‘집시소녀’의 잃어버린 조각 터키로 수송

  • 2018-12-07 18:23
  • 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집시소녀.(사진제공=터키항공)

터키의 국적 항공사 터키항공은 터키와 아나톨리아 지역을 터전으로 한 모든 문명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모자이크 걸작 ‘집시소녀’의 일부 조각을 자사 항공기를 통해 터키로 운반했다고 7일 밝혔다.

‘집시소녀’의 일부 조각은 그 동안 미국 오하이오주에 전시돼 있었으며, 이번에 터키로 반환된 것이다.

지난 달 말 터키항공의 시카고-이스탄불 노선을 통해 터키로 반환된 ‘집시소녀’의 조각들은 나머지 모자이크들이 전시돼 있는 가지안테프 제우그마 모자이크 박물관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가지안테프 제우그마 모자이크 박물관은 1700평방미터의 크기로, 세계 최대 규모의 모자이크 박물관으로 손꼽힌다. 터키항공은 지난 6년 간 터키 문화관광부가 미국에서 노력한 끝에 터키로 반환되는 이들 조각들의 수송 담당 후원사로 나섰다.

기원전 2세기에 만들어졌음에도 여전히 인상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집시소녀’ 모자이크의 잃어버린 조각 수송에는 터키항공의 특수 항공 화물 수송 기법이 활용됐다. 총 무게 1.3톤의 조각은 특수 제작된 용지로 포장돼 나무 상자에 안치되어 특유의 질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또한 ‘집시소녀’ 운반에 심혈을 기울이기 위해, 이번 수송에 사용된 터키항공의 보잉 777-300 ER 기종의 여객기에 여타의 추가 화물 반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에 터키로 반환된 ‘집시소녀’ 조각들은 47년 전 가지안테프에서 도굴된 것으로, ‘집시소녀’ 모자이크의 주변부를 구성하는 조각으로 간주되는 ‘젊은 사티로스(Young Satir)’, ‘판 가면(Pan Mask)’, ‘여성 가면(Female Theatre Mask)’, ‘공작새(Indian Peacock)’, ‘메이나드 가면(Maenad Mask)’, 및 ‘나뭇가지를 물고 있는 새(Bird with Plant Branch in its Beak)’ 등 총 12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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